▲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 투시도. <한양> |
한양이 경기도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에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지역에 김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기 위해 외관, 조경, 커뮤니티 등에 특화된 상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양은 2020년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의 공사도급 본계약을 맺었다.
김포 북변4구역은 현재 이주가 86% 진행됐다.
기존에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5층, 총 35개동 2843가구로 계획됐는데 올해 9월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3299가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은 "아트월 등 대단지에 걸맞는 고급 외관, 주변 자연풍경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 등을 제안했다"며 "공사도급 본계약이 체결된 현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조합과 소통을 통해 착공에 앞서 재개발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양은 단지와 가까운 김포북변공원과 연계한 조경 특화설계를 내놨다.
운동 시설 메가짐(Meaga Gym), 카페와 편의 시설이 포함된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한다.
한양은 단지 출입구에서부터 지하주차장, 세대 내부 등을 6개 구역으로 구분해 관리하는 식스존시스템 등 스마트홈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미세먼지 저감수종 식재, 에어샤워시설 등 실내외 대기질을 정화하는 클린에어시스템과 불필요한 접촉없이 이동할 수 있는 언택트 솔루션 등도 제공한다.
한양 관계자는 “외관과 단지내 조경,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고급 마감재까지 차별화한 주거상품을 만들겠다”며 “랜드마크 단지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단지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조합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