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멈췄던 아산 공장을 다시 돌린다.
현대차는 신차 생산준비 공사를 마치고 9일 아산 공장 가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전기차 ‘아이오닉6’ 등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7월13일부터 아산 공장 가동을 멈췄다.
7월25일 노조 창립일과 7월26일 중복휴일, 8월2~6일의 여름휴가를 포함해 실제 공장 가동을 멈춘 기간은 근무일 기준 13일이다.
공장 가동을 멈춘 기간에도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과 관련 없는 엔진공장 등은 정상 가동됐다.
현대차는 현재 아산 공장에서 중형세단 쏘나타, 준대형세단 그랜저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일부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에 이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로 시장에서는 중형세단 형태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는 현재 울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