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고 9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 없이 기념사진 촬영만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과 김병묵 사장, 안병준 한국콜마 사장, 강석희 HK이노엔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박태진 제이피모간증권회사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음료사업을 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고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데뷔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신약과 신제품 연구개발 및 미래사업 투자,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이번 상장으로 모은 공모자금을 신약 케이캡정(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연구와 후속 신약·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 재무구조 개선, 신규설비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HK이노엔은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9천 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871대 1로 나타났다. 일반청약에서도 29조 원의 증거금을 확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