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 박스오피스 1위 수성,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위

▲ 영화 모가디슈(왼쪽)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

한국 액션영화 ‘모가디슈’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5일 관객 9만234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7월28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123만1774명이다.

모가디슈는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총제작비 200억 원을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다.

한국 대표배우인 김윤석씨, 조인성씨, 허준호씨가 주연을 맡아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손꼽히는 1991년 소말리아 모가디슈 남북한 대사관 동반탈출 실화를 재구성했다.

제작은 국내 제작사인 외유내강과 덱스터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소말리아 내전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어 실제촬영은 모로코에서 이뤄졌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5일 관객 4만1996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4일 개봉한 뒤 이틀 동안 누적 관객 수는 10만3915명이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마고 로비와 이드리스 엘바 등이 주연을 맡았다. DC코믹스 속 슈퍼히어로들과 맞서 싸우던 악당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미국 애니메이션영화 '보스베이비2'는 5일 관객 1만9148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7월21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75만8280명이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블랙 위도우’는 5일 관객 1만878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신공룡’은 관객 1만498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미국 액션영화 ‘정글 크루즈’가 6위에, 영국 서사시 원작의 중세 배경 영화 ‘그린 나이트’가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8위는 한국 공포영화 ‘방법:재차의’, 9위는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은혼 더 파이널’, 10위는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기념영화인 ‘블랙핑크 더 무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