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보경 코엑스 사장이 연임됐다.

코엑스는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6대 대표이사 사장에 변보경 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 연임에 성공  
▲ 변보경 코엑스 대표이사 사장.
변 사장은 2019년까지 코엑스의 경영을 맡는다.

변 사장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시장에 전시회 수출과 글로벌 기업과 합작투자를 확대하는 등 코엑스를 ‘글로벌 마이스(MICE) 기업’으로 리브랜딩해 마이스 산업을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1953년 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한국IBM에 입사해 LGIBM 대표, 코오롱정보통신 대표, 코오롱아이넷 대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 등을 거쳤다.

변 사장은 2013년 3월 15대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코엑스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변 사장은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 무역센터 명소화, IT(정보통신)인프라 구축, 전시회 국내외 진출 등 서비스와 품질관리를 혁신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변 사장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과 국제전시협회 이사,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 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코엑스는 2014년 매출 544억 원, 영업이익 7900만 원을 거뒀다. 2013년에 비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9.5% 늘어났다.

코엑스는 지분 100%를 한국무역협회가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