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8-05 11:05:23
확대축소
공유하기
바이젠셀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세계적 면역세포치료제기업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바이젠셀은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경쟁력과 향후 사업비전 및 전략을 밝혔다.
▲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
바이젠셀은 △플랫폼 기술 기반의 우수한 사업 확장성 △맞춤형 및 범용 치료제를 모두 포괄하는 상호보완적 파이프라인 구성 △주력 파이프라인의 조기 상업화 △우수 연구진 및 글로벌 과학자문위원의 연구개발(R&D) 역량 △관계사 보령제약과 전략적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개발 및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앞당긴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바이젠셀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공모하기로 한 주식 수는 188만6480주이다.
1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이며 공모가 최상단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공모를 통해 994억 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젠셀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약 연구개발,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바이젠셀은 6일과 9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11일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12~13일 개인주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8월 말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2013년에 설립된 바이젠셀은 각종 암질환, 면역질환 등을 타깃으로 면역항암제 및 면역억제제를 연구개발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최대주주는 보령제약으로 2017년 바이젠셀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29.5%의 지분을 확보했다.
바이젠셀은 △맞춤형 T세포(면역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iTier, 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VM) 등 플랫폼 3종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신약 연구개발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독자적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군을 확장 및 강화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앞으로 임상,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해 세계적 면역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