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3조5천억 원을 들여 해군의 신형 호위함을 국내에서 개발한다.

방위사업청은 4일 화상으로 제13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해군의 울산급 신형 호위함의 4번째 모델을 국내에서 연구·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해군 신형 호위함 개발 추진, 전체사업비 3조5천억 규모

▲ 방위사업청 로고.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탐지 능력과 생존성을 높인 차세대 함정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방위사업청은 울산급 신형 호위함 개발에 전체 사업비 약 3조5100억 원을 투입한다.

방위사업청은 앞서 2500톤급과 2800톤급 함정을 개발하는 사업을 2차례에 걸쳐 마무리한 데 이어 현재 3번째 사업으로 3500톤급 신형호위함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에 심의 의결된 4번째 신형호위함 개발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투능력을 극대화하고 첨단기술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