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천보는 자동차업체의 전기차 생산 확대에 맞춰 배터리소재 가운데 하나인 전해질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어 효과적으로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천보 목표주가 높아져, “전기차 성장에 맞춰 배터리소재 증설로 대응”

▲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천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천보 주가는 2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천보는 2007년 설립돼 전자소재와 2차전지 전해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천보는 최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천보비엘에스를 통해 전해질설비 증설을 발표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실하게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며 “천보는 전해질 생산능력을 2020년 약 1560톤에서 2026년까지 2만7천 톤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천보는 제품 품질의 경쟁력은 이미 입증한 만큼 앞으로 고객사를 확대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천보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340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0.4%, 영업이익은 52.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