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에 고등훈련기 T-50 기반의 전술입문 훈련기 2대를 추가로 수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7월30일 태국 공군과 ‘T-50TH 4단계 사업 패키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태국과 고등훈련기 2대 900억 규모 공급계약

▲ 한국항공우주산업 'T-50TH'.


계약금액은 896억 원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3.17%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태국에 고등훈련기 T-50TH 2대 및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지원 패키지를 수출하는 프로젝트로 사업기간은 2023년 11월까지다.

T-50TH은 한국 공군 조종사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태국 공군의 전술입문훈련에 맞춰 개발된 훈련기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태국 공군과 T-50TH 공급계약을 지속해서 맺고 있다. 2015년 9월 T-50TH 4대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2017년 7월 T-50TH 8대, 2018년 7월 군수지원패키지, 2019년 5월 군수지원패키지 공급계약 등을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