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7월31일 요르단 타필라 지역에 1200억 원을 들여 51.75MW 규모로 건설한 대한풍력발전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 대한풍력발전단지 모습. <한국남부발전>
대한풍력발전단지는 남부발전의 해외 풍력발전 1호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DL에너지와 이번 사업에 각각 지분 50%씩 투자했다.
남부발전은 20년 동안 요르단 전력청에 전력을 판매해 매출 3600억 원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대한풍력발전단지의 운영으로 요르단 타필라 지역의 5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발전소 유지보수, 물류, 경비보안 업무 등에 약 40여 명의 현지인을 고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도 진행한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대한풍력발전사업은 남부발전이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시금석이 되겠다”며 “ESG경영과 탄소중립을 위해 국내 재생에너지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재생에너지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