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의 건립지 선정을 마무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1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지를 추가 선정해 2018년 5월부터 추진해온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활동인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건립지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건립지 선정 마쳐, 김정태 "지역과 상생"

▲ 하나금융그룹은 21개 건립지를 추가 선정해 2018년 5월부터 추진해온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인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건립지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역별 특성과 상황에 맞춘 공공보육 인프라 지원을 위해 △농어촌 보육 취약지역의 소규모 어린이집 △장애아동을 위한 어린이집 △지역 커뮤니티센터와 함께 마련된 어린이집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가 함께 이용 가능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등을 건립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모두 43개 지역에 국공립 및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했으며 2023년까지 모두 100개의 어린이집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21개의 건립지에는 도서지역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와 강원 내륙지역인 정선군 사북읍 등이 포함됐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는 섬 유일의 어린이집 시설이 노후돼 흑산도 종합복지회관에서 어린이집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중이용시설과 요양시설 등이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어 영유아들의 질병감염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새로운 보육전문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건립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은 전체 영유아 80%를 책임지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시설이 노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사북읍내 보육수요를 충당하고자 입지환경이 양호한 인근 공동주택 주거지에 지상 2층, 정원 15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저출산 상황이 코로나19로 더 악화되고 있으며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는 이런 현상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가운데 하나다”며 “하나금융그룹 어린이집이 저출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안정된 보육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 상생발전과 미래세대의 행복을 도모하는 ESG경영실천의 장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