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통해 쇼핑사업 매출창구를 다양화하고 중국 등 해외관광객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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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
현대홈쇼핑은 11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오프라인 전용 상설관인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은 현대홈쇼핑의 TV홈쇼핑에서 인기를 끄는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를 확인한 뒤 구매까지 가능한 체험형 매장이다.
현대홈쇼핑은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 모덴과 맥앤로건 등 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에띠케이와 트레이시, 카프레라, 엘롄 등 5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입점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에서 3종과 5종 등 세트별 구성으로 판매되는 의류와 속옷 등을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 단품으로 살 수 있게 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또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에 입점한다는 점을 활용해 중국 등 외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역량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홈쇼핑은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의 초반 인기를 높이기 위해 11일과 12일에 마술쇼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상무)은 "TV에서만 보던 제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플러스샵'을 오픈했다"며 "홈쇼핑 방송 상품 구매는 물론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