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별 2분기 태블릿PC시장 점유율 및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증가율.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
삼성전자가 2분기 출하량 기준 태블릿PC시장 점유율에서 2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장 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태블릿PC시장 점유율 18%를 보여 2위에 올랐다.
2분기 삼성전자 태블릿PC 출하량은 820만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5.9%에서 18%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5G통신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탭S7로 태블릿PC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은 출하량 1580만 대, 점유율 35%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레노버(10%), 아마존(9%), 화웨이(5%) 등이 순위에 올랐다.
레노버는 지난해 2분기보다 태블릿PC 출하량을 67% 확대해 주요 기업 가운데 출하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화웨이는 출하량이 57% 감소해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외형이 축소됐다.
2분기 전체 태블릿PC 출하량은 4520만 대로 집계됐다. 1분기와 비교해 거의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모바일기기 수요가 강하지만 2021년 남은 기간 부품 공급부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아진 부품 비용이 태블릿PC 가격에 적용되면 모바일기기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