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에도 오후 6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을 넘었다.

2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0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오후 6시 1403명, 전날보다 84명 늘어

▲ 22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대기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19명에서 84명 늘었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6일 처음 1천 명대(1006명)로 올라섰고 20일부터 10일 연속으로 1천 명대를 넘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82명(70%), 비수도권에서 421명(30%)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29일 오후 6시까지 시도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경기 458명, 서울 417명, 인천 107명, 부산 72명, 경남 70명, 대전 63명, 대구 53명, 경북 33명, 충북 29명, 충남 28명, 광주 18명, 강원 15명, 울산·제주 각 13명, 전북 10명, 전남 4명이다.

현재까지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700∼18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에는 오후 6시 뒤 355명이 늘어 최종 1674명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