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SK케미칼 주식을 매입해 지분을 더 늘렸다.
SK케미칼은 개인 최대주주인 최 부회장이 주식 63만9391주를 매입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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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 ||
최 부회장의 여동생인 최지원씨(3500주)와 최예정씨(9901주)도 SK케미칼 주식을 매입했다.
최 부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8.02%에서 20.71%로 확대됐다.
최 부회장은 이번 지분매입을 위해 SKD&D 주식 160만 주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해 재원을 마련했으며 2일부터 사흘 동안 장내에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이 SK케미칼 지분을 늘린 것은 경영권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케미칼은 백신과 혈액제 등 제약사업을 하고 있으며 SK가스, SK신텍, SK유화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창원 부회장은 SK케미칼을 SK그룹으로부터 독립해 경영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2014년 11월과 지난해 8월에도 SK케미칼 지분을 사들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