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바둑 대국을 관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4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직접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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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
슈미트 회장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이번 대결이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꼽히기 때문이다.
구글은 3년 전부터 인공지능기술 발전에 목표를 두고 대규모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알파고가 이 9단과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구글은 인공지능 기술력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이번 대결에 100만 달러의 대규모 상금도 내걸었다.
인공지능 기술은 구글이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와 사물인터넷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구글이 기술력 증명에 성공하면 경쟁사에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9~10일, 12~15일 닷새 동안 열리며 5판3선승제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