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올해 임단협 난항, 육상노조 쟁의조정 신청 두고 찬반투표 진행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7-29 17:0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된 육상노조는 이날 대의원회의를 열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할지를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HMM 올해 임단협 난항, 육상노조 쟁의조정 신청 두고 찬반투표 진행
▲ HMM 로고.

선원들로 구성된 해원노조도 8월3일 진행되는 3차 교섭에서 회사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육상노조와 해원노조 모두 쟁의조정에서 소득을 거두지 못하면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HMM은 육상노조와 해원노조가 회사와 각각 임단협을 진행한다. 전체 HMM 직원 1500명 가운데 사무직 직원은 1천 명, 선원은 500명 정도다. 

HMM 노사는 임금인상폭과 격려금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8년 동안의 임금동결과 올해 실적전망을 근거로 들며 임금을 25%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육상노조와 4차 교섭에서 연봉 5.5% 인상과 기본급 100% 수준의 격려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회사로서는 채권단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다. HMM은 2016년 7월부터 KDB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