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외부업체와 손잡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9일 “외부 협력사를 찾아 메타버스플랫폼 구축과 관련한 계약을 맺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자체 메타버스플랫폼 구축 검토, 함께 할 외부 협력사 찾아

▲ 신한은행이 구축한 메타버스플랫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신한은행과 협력사의 자체기술로 구축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국내 금융회사들은 최근 네이버Z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업무회의를 열거나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메타버스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30대 이하 MZ세대 고객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여기서 더 나아가 외부 플랫폼을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마케팅과 서비스, 금융교육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신한 쏠 베이스볼파크’를 열고 고객들을 초청해 가상공간에서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을 함께 응원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