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이 만성신장질환 줄기세포치료제로 개발하는 신약 후보물질 셀그램-씨케이디(Cellgram-CKD)의 국내 임상1상을 시작한다.

파미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셀그램-씨케이디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파미셀 로고.

▲ 파미셀 로고.


파미셀은 만성신장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며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이식치료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염증, 면역반응 및 신생혈관형성 조절을 통해 신세뇨관 세포의 사멸을 억제하고 증식을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신장의 섬유증을 감소시키는 등 신장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씨케이디는 환자 본인으로부터 골수를 채취하지 않고 건강한 공여자의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원가를 낮출 수 있어 앞으로 시장성 확대를 위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