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과 김동헌 지앤넷 대표이사가 7월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지앤넷 회의실에서 의료 플랫폼 사업모델 개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의료정보 전송 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과 의료 플랫폼사업 협력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앤넷과 ‘의료 플랫폼 기반 디지털 융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지앤넷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지앤넷의 의료정보 플랫폼기술을 결합한 금융상품, 서비스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운영한다.
실손보험에 가입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우리원(WON)뱅킹의 비대면대출상품을 이용해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는 ‘병원비 선납 서비스’와 모바일로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해주는 ‘처방전 전송서비스’ 등 신규사업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과 지앤넷은 앞서 1월 보험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청구할 수 있는 우리원뱅킹 ‘실손보험 빠른청구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복잡한 절차를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의료정보 플랫폼 결합을 통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