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미국산 폴리페닐렌에테르(PPE)에 관한 반덤핑 조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폴리페닐렌에테르 반덤핑, 보조금 관련 조사를 각각 2022년 2월3일, 2월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26일 보도했다. 
 
중국, 미국산 폴리페닐렌에테르 반덤핑조사 2022년 2월까지 연장

▲ 26일 중국 톈진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 모습. <연합뉴스>


폴리페닐렌에테르는 플라스틱 신소재로 열에 견디는 능력이 강해 전자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는 제품이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2020년 8월 미국산 폴리페닐렌에테르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반덤핑 조사기간 연장 발표는 4개월 만에 열린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