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직원들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기술을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트렌드를 향한 직원들의 관심과 직원 사이 단합을 높이기 위한 ‘메타버스에서 만나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메타버스 통해 모든 임직원 참여하는 이벤트 진행

▲ DGB대구은행이 메타버스 체험을 통한 전 직원 디지털 트렌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에서 만나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의 모든 직원들은 아바타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참여해 코로나19시대에 멀어진 서로의 거리를 가상공간에서 좁히고 다양한 디지털경험을 할 수 있다.

직원들이 제페토 공간에 마련된 DGB대구은행 지도에 접속하면 대구 수성동 소재 DGB대구은행 본점을 구현한 가상지도가 등장한다. 직원들은 캐릭터를 생성하고 프로필을 작성해 ‘디지털 자아’를 생성한 뒤 동시접속을 통해 서로 만날 수 있다. 

체험 독려를 위해 동시접속 뒤 포토존에서 단체 인증샷 미션을 진행하는 한편 개인별로 지도에 구현된 동선에 따라 퀴즈를 풀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DGB대구은행은 직원들에게 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제공해 단합력을 도모하는 한편 태그를 통한 SNS 공개 게시로 고객들과도 경험을 공유할 계획을 세웠다. 

DGB금융그룹은 2021년 상반기에는 제페토를 통해 그룹 경영진 회의, 계열사 CEO 모임, 시상식 등을 진행하며 가상공간 체험을 확대한 바 있다. 

DGB대구은행 IM뱅크전략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회식이나 야유회 등 대면 단체행사가 거의 없어진 가운데 익숙한 근무지를 디지털로 구현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진을 찍고 #DGB비대면야유회 등 해시태그를 다는 온라인 단합을 마련하기 위해 본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20-30대 직원 뿐 아니라 모든 직급, 연령대의 직원들을 참여시켜 디지털 경험을 확대해 디지털시대 고객응대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