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6인치 그램 노트북 신제품 준비, CPU 성능 높이고 램 32GB

▲ LG전자 노트북 16Z95P 주요 부품 구성. <연방통신위원회(FCC)>

LG전자가 일부 사양을 강화한 노트북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LG전자는 25일 노트북 모델 ‘16Z95P’를 등록했다. LG전자 그램 노트북 2021년형 제품 ‘16Z90P’의 후속제품으로 파악된다.

신제품은 먼저 중앙처리장치(CPU)가 바뀐다. 기존 제품에는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i5-1135G7, i7-1165G7 등이 탑재됐다. 신제품은 이보다 성능이 소폭 높은 i5-1155G7 및 i7-1195G7을 탑재하게 된다.

11세대 i7의 연산속도를 비교해보면 i7-1165G7은 2.8~4.7GHz, i7-1195G7은 2.9~5GHz 등으로 차이가 난다.

램 용량도 커진다. 16Z90P 제품군에서는 램이 8GB, 16GB만 지원됐는데 이번 제품은 32GB 모델도 포함한다.

저장장치(SSD) 용량은 기존과 같이 256GB, 512GB, 1TB 등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도 전작처럼 80Wh 용량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16인치 WQXGA(2560×1600) 해상도를 유지한다.

신제품은 이밖에 마이크로SD카드 슬롯 1개, 이어폰 단자 1개, USB3.0 단자 2개, USB-C타입 단자 2개, HDMI 단자 1개 등을 갖춘다.

LG전자는 조만간 16Z95P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6월 16Z95P 모델을 한국에너지공단 대기전력저감 프로그램 제품으로 등록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