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B2B(기업 사이 거래)사업과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사업 외형이 확대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 수익성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엔비티 목표주가 3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엔비티 주가는 2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티는 정보통신기술(IT)을 이용해 광고주와 매체를 이어주는 포인트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B2B사업으로 애디슨오퍼월, B2C사업으로 캐시슬라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애디슨오퍼월은 올해 2분기 매출(127억 원)이 1년 전보다 155%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캐시슬라이스 매출도 33.3% 늘면서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홍 연구원은 "B2C와 B2B사업부문의 외형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정비 부담의 경감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엔비티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71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74.2% 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엔비티는 2022년에도 매출 986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내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강소 기업들의 가치는 향후 디지털세상에서 더욱 상승할 것이다"며 "포인트광고 절대 강자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