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7척 1조5614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와 유럽, 라이베리아 선사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7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 액화천연가스운반선 7척 1조5600억 규모 수주

▲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290m, 너비 46m, 높이 26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3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4척이 건조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선박 2척을 2024년 3월까지,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선박 2척을 2024년 8월까지 건조해 인도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선박 3척을 2025년 1월까지 건조해 인도한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78척의 선박을 168억 달러에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149억 달러)의 113%를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