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폴크스바겐의 첫 전기차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ID.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폴크스바겐 브랜드의 첫 전기차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 ‘벤투스 S1 에보3 ev’가 장착된 ID.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ID.4는 폴크스바겐이 전기차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처음 선보인 전기 SUV이자 폴크스바겐의 전동화시대 포트폴리오를 책임질 첫 모델로 평가받는다.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는 이번에 18인치뿐 아니라 고인치 타이어인 21인치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ID.4의 고성능 모델인 ‘ID.4 GTX’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한다.
이번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3 ev’는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의 전기차 타이어 모델 가운데서도 초고성능 타이어로 무게와 소음, 회전저항 등을 최소화시켰다고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특히 19인치부터 21인치 타이어에는 ‘실가드’ 기능이 적용된 타이어도 포함됐다.
실가드 타이어는 외부 충격으로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점성이 있는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Sealant) 물질이 즉각적으로 균열을 메우는 방식으로 내부공기 유출을 막는다. 지름 5mm까지의 구멍은 즉각 봉합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는 “이번에 폴크스바겐에 공급하는 제품은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과 아우디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e-트론 GT’에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타이어회사로서 최상위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