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전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여름철 안정적 전력수급에 대비해 월성원자력본부 특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모든 원전 대상 특별점검, 정재훈 "안정적 전력공급 최선"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맨왼쪽)이 21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직원들과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날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최근 정상가동에 들어간 신월성 1호기의 취수구 등 설비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임계승인 뒤 재가동되고 있는 월성 3호기의 상황도 점검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23일 한울원자력본부를 점검하는 등 모든 원전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현장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더위와 장마 등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협력업체를 포함한 근무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며 격려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폭염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진행되고 있는 원전 계획예방정비를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의 사전점검 및 관리도 빈틈없이 수행해 원전의 안전한 운영과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고 한수원은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