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시설 안전관리 전략을 세웠다.

지역난방공사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고품격 지역난방 공급’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전략을 담은 ‘제1차 열수송시설 관리계획’을 세웠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안전한 난방공급 위한 열수송시설 안전관리전략 세워

▲ 한국지역난방공사 평택지사의 긴급자재보관소.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시설 관리계획은 장기사용 열수송시설에 관한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에 스마트유지관리기술을 접목하는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관리계획에 따라 선제적 관리체계 마련, 스마트유지관리기술 개발, 선제적 투자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첫 번째 과제인 선제적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동절기 24시간 점검체계 확보, 자동밸브 도입, 긴급자재 보관소 건설 등을 추진한다.

다른 사업자에게도 긴급자재 보관소의 자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도권 열수송관 보수공사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두 번째 과제인 스마트유지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사물인터넷기술을 이용한 열수송시설 감시 기반 확대, 유지관리설비 전산·스마트화 구현, 탐사로봇 등 진단 신기술 및 성능 재생기술 도입 등을 추진한다.

지역난방공사는 마지막 과제인 선제적 투자 이행으로 취약지점에 관한 선제적 보수와 노후 열수송관에 관한 대규모 교체공사를 진행한다.

곽승신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은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안전한 지역난방 공급시스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