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가 고객 선택형 판촉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현금할인이나 할부혜택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현대자동차, 쏘나타 PHEV 300만 원 할인

현대차는 액센트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현금 40만 원 할인 또는 현금 10만 원 할인과 선수금 없는 이율 2.9%의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회사들, 3월부터 일제히 할인판매 들어가  
▲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벨로스터와 i30, i40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현금 70만 원을 할인받거나 차값의 20%를 선수금으로 지급하고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LF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50만 원을 차값에서 깎아주거나 20만 원 할인과 선수금 없는 2.9% 저리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100만 원 할인 또는 50만 원 할인과 선수금 없는 이율 2.9% 할부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현금 300만 원을 할인해준다.

그랜저나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80만 원 할인 또는 30만 원 할인과 선수금 없이 2.9% 저리 할부혜택을 고를 수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사는 소비자에게 차량 앞유리에 운행정보를 표시해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무상으로 장착해주거나 차값에서 100만 원을 깎아준다.

투싼TL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20만원, 싼타페 더 프라임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3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 기아자동차, 1.5% 초저금리 할부혜택

기아자동차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혜택을 내세웠다. 이 혜택은 할부기간에 따라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36개월 이하 할부를 선택하면 1.5% 금리가 적용되고 48개월은 2.5%, 60개월은 3.5%의 이율이 적용된다.

기아차는 더 뉴 모닝을 사는 소비자에게 80만원 할인 또는 50만 원 할인과 최저 1.5%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K3나 K5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50만 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100만 원을 깍아주거나 50만 원 할인과 최저 1.5% 초저금리 혜택을 준다.

K7 하이브리드 700h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200만 원 할인 또는 100만 원 할인과 최저 1.5% 초저금리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더 뉴 K3와 K5, K5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700h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모두 지난해 최다판매를 기념해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 한국GM, 쉐보레 5주년 기념 혜택

한국GM은 쉐보레 5주년기념 특별혜택을 적용해 차종별로 50만~250만 원을 깎아준다.

한국GM은 여기에 차종별로 새출발 고객 할인과 쉐보레 차량 재구매 할인,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할인 등을 통해 추가로 할인해 준다.

소비자는 각 할인금액을 모두 합치면 차종별로 105만~386만 원을 최종적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더 넥스트 스파크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5주년 기념 혜택을 포함해 최대 170만 원을 할인해준다. 더 넥스트 스파크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최대 170만 원 할인이나 할부기간에 따라 1.9~5.5%의 이율이 적용되는 할부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크루즈나 크루즈5 가솔린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5주년 기념 혜택을 포함해 최대 160만 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차종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현금 할인 또는 기간에 따른 최대 5.5% 이율의 할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GM은 말리부 가솔린이나 LPGi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5주년 기념 혜택을 포함해 최대 250만 원을 차값에서 깎아준다. 한국GM은 소비자에게 현금 할인 또는 기간에 따라 무이자 혹은 최대 5.5% 이율의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 쌍용자동차, 무상보증기간 늘리고 현금 할인

쌍용차는 ‘새봄맞이 슈퍼페스티벌‘을 통해 3월 판매하는 모든 레저용차량(RV)에 대해 일반 및 차체 무상보증기간을 5년‧10만 km로 늘린다.

쌍용차는 모든 레저용차량에 대해 ‘고객사랑 프로그램‘을 적용해 차종별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티볼리나 코란도C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고객사랑 프로그램으로 ▲경형~준중형 승용차 보유고객 10만 원 ▲여성고객 10만 원 ▲신입사원(입사 후 5년 이내, 1977년 이후 출생자), 2016년 신입생(부모) 10만 원 ▲ 공무원, 교사, 군인, 군무원 1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코란도C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여기에 더해 최초 등록일을 기준으로 7년이 넘은 차량을 보유한 경우 1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이나 코란도 스포츠, 코란드 투리스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고객사랑 프로그램을 통해 ▲7년 이상 경과차량(최초 등록일 기준) 보유고객 10만 원 ▲레저용차량 보유고객 10만~20만 원 ▲공무원, 교사, 군인, 군무원 10만 원을 할인해준다.

이 세 차종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차종별로 사업자일 경우 20만 원, 2016년 신입생(부모)일 경우 1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고객사랑 프로그램의 할인 혜택 외에 현금 20만원 할인혜택 또는 매립형 8인치 스마트미러링 네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이 조건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기간에 따라 3.9~5.9% 이율의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티볼리 외 다른 차종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도 고객사랑 프로그램을 통한 할인혜택에 더해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추가 할인이나 기간별로 이율이 다른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 르노삼성자동차, SM6 구매 시 할부 혜택

르노삼성자동차는 SM6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할부기간에 따라 4.9~6.5% 이율의 할부혜택과 밸류박스(Value Box)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동차회사들, 3월부터 일제히 할인판매 들어가  
▲ 르노삼성차 SM6.
밸류박스 프로그램은 5년‧10만 km의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와 신차 구입 후 3년 이내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해 주는 ‘신차교환 보장 프로그램’, 운전자를 위한 3년 보험 프로그램인 ‘스마트 운전자 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SM3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20만 원의 유류비 지원과 기간에 따라 2.5~4.5% 이율이 적용되는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3 가솔린 모델을 구매할 경우 이 조건과 50만원의 유류비 지원 가운데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SM5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유류비 150만 원을 주거나 유류비 70만 원과 기간에 따라 0.5~3.5% 이율의 할부혜택을 준다. SM5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0.5% 이율의 36개월 할부를 선택하면 밸류박스 프로그램을 적용받을 수 있다.

SM7의 가솔린 모델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70만 원, LPe 모델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50만 원을 각각 유류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SM7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유류비 지원을 원하지 않을 경우 이율 1.9%의 36개월 할부 혹은 이율 2.9%의 60개월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QM3와 QM5 등 SUV 차종에 대해서도 유류비를 지원해주거나 기간에 따라 이율이 달라지는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든 차종에 대해 재구매 횟수에 따라 20만~10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