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시장에서 광고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인 미국 뉴욕페스티벌 광고어워드(2021 New York Festival Advertising Award)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욕페스티벌 광고어워드는 1957년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광고 시상식으로 클리오어워드, 칸 국제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헬스앤웰니스이노베이션(HEALTH & WELLNESS INNOVATION)부문에서 지난해 12월 공개한 영상 ‘리틀빅이모션(Little Big e-Motion)’으로 은상을 받았다.
리틀빅이모션은 자율주행시대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감정인식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가 어린이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이 환자들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이동하는 짧은 시간을 무서워하며 긴 시간으로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감정인식 차량이 어린 환자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해 1월 공개한 영상 ‘두 번째 걸음마’는 브랜드디자인(Brand Design)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두 번째 걸음마는 ‘웨어러블 로보틱스(착용형 로봇공학)’ 기술이 하반신 장애를 지닌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를 돕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인류를 향한 진보를 목표로 삶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