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카드로 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출시한다.
신협중앙회는 한국조폐공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19일 전라북도 남원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남원사랑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충전한 만큼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쓸 수 있고 충전금액이 소진되면 일반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카드다.
▲ 신협중앙회는 한국조폐공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19일 전라북도 남원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남원사랑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 |
남원사랑카드는 신협 모바일플랫폼 온(ON)뱅크와 조폐공사가 운영하는 모바일앱 착(Chak)에서 발급받아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남원 온누리신협 5개 영업점에서도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남원사랑카드의 개인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 연 600만 원이며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1만 원 이상 결제 때 0.2%, 5만 원 이상 결제 때 0.4%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에서 30% 소득공제도 적용된다.
신협은 조폐공사와 제휴해 2021년 안에 경북 영덕군, 충남 금산군 등 15개 지자체에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출시한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확대해 조합원들의 편익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상윤 신협중앙회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 출시로 조합원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