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에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이승우 “더 나은 미래”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첫 번째),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서창석 한화솔루션 상무(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15일 부산시청에서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시에 수소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남부발전은 1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BNK금융그룹과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소에너지 생산·저장, 활용·실증산업 등 수소생태계 조성 △태양광·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그린산업단지 조성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추진 등에 협력한다.

추진사업은 △액화천연가스복합발전소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실증사업 △수소 실증 연구단지 조성사업 △해외수소 벙커링 연료전지 발전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개발 △탄소중립 그린산업단지 조성 △부산신항 태양광발전 설치 등이다.

부산시는 사업관련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남부발전은 사업개발과 기술 및 인력지원을 맡는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수소 가치사슬 사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과 다각화를 지원하고 BNK금융그룹은 금융지원을 담당한다.

부산상공회의소, 유관기관, 대학 등으로 구성된 협약 추진협의체는 8월에 출범하고 2022년부터 협약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과제”며 “남부발전은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해 기관 사이 협업과 지역경제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