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14일 울산 공장에서 올해 임단협 14차 교섭을 열었다.
 
현대차 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 노조 “여름휴가 전 타결 마지노선”

▲ 서울 양재동 현대차 기아 본사.


이번 교섭은 6월20일 노조 측이 교섭 결렬을 밝힌 뒤 14일 만에 열렸다.

이번 14차 교섭에서는 실무자 단위에서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노사가 다뤄야 할 의제로는 정년연장, 임금인상, 국내 일자리 유지를 위한 미래협약 등이 꼽힌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는 교섭 뒤 소식지를 통해 “여름휴가 이전 교섭을 타결하려면 이번주가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며 “사측이 기만하면 강력한 쟁의권을 발동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여름휴가 이전 타결을 위해 20일까지를 성실교섭기간으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