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현대차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 현대차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증권> |
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현대차증권의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안건을 의결했다.
마이데이터사업은 고객의 동의를 받아 여러 곳의 금융회사에 흩어진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융위원회는 △자본금 요건 △물적 시설 △사업 계획의 타당성 △대주주 적격성 △신청인의 임원 적격성 △전문성 요건 등 여섯 가지 심사기준을 놓고 마이데이터사업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현대차증권은 2020년 10월 마이데이터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T)를 꾸렸고 올해 4월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6월에는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서비스 및 디지털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파운트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차증권은 별도로 마이데이터 전용앱을 출시해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상품 추천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증권사의 마이데이터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금융위로부터 예비허가를 받은 데 따라 본허가 취득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