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자 지원기간을 연장한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인 '중신용대출' 또는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자 지원을 8월9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출이자 지원금은 고객 본인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되며 별도의 응모는 필요 없다.
카카오뱅크는 이와 함께 '26주 적금'에 가입한 중저신용고객에게 적금이자를 2배 지급하는 행사를 10월9일까지 연장한다.
적금가입은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신용정보를 조회한 뒤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은 것을 확인한 뒤에 가능하다.
26주 적금 만기를 달성하면 이자만큼 현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고객 당 1개의 신규계좌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1만 명에게는 8월9일까지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신용점수 조회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고 경제활동 내역을 제출해 '신용점수 올리기'도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6월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중신용대출상품의 최대한도를 1억 원으로 확대하고 가산금리를 최대 1.52%포인트 인하했다. 13일을 기준으로 최저금리는 3.138%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