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등 CJ그룹 6곳 주요 계열사가 창업진흥원과 함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CJ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씨앗(CIAT)’을 함께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은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제일제당 센터에서 창업진흥원과 ‘씨앗(CIAT)’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오른쪽)과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는 CJ그룹, SK이노베이션,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협력해 도약기(창업 3~7년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2021년 창업도약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CJ그룹은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씨앗 프로젝트에는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ENM 등 CJ그룹 6곳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씨앗이라는 이름에는 ‘스타트업 성장의 씨앗이 돼 열매를 맺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CJ그룹은 △푸드테크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개 분야에서 10곳 스타트업을 선정한 뒤 사업화 자금으로 팀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CJ그룹은 8월 안에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술부문에서 조언하고 연계사업 발굴, 투자유치, 홍보 등에도 도움을 준다. CJ는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있는 현지 사업장과 협력해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씨앗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8일까지 창업지원포털인 K-스타트업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토양을 제공할 것이며 함께 성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