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아산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3일부터 8월6일까지 전기차 생산설비 설치 공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 위해 아산공장 13일부터 가동중단

▲ 현대차 아산 공장 전경.


이번 휴무는 7월25일 노조 창립일과 26일 중복휴일, 8월2~6일의 여름휴가를 포함해 실제 공장 가동이 멈추는 기간은 근무일 기준 13일이다.

공장 휴무기간에도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과 관련 없는 엔진 공장 등은 정상 가동된다.

현대차는 이번 전기차 설비 구축을 통해 아산 공장에서 내년 출시될 아이오닉6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 공장에서는 현재 중형세단 쏘나타, 준대형세단 그랜저 등이 생산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두 번째 전기차인데 중형세단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