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 수젠텍 등 코로나19 진단키트업체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천 명대를 보이며 최고치를 새로 썼다.
8일 오전 111시37분 기준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날보다 21.47%(5700원) 뛴 3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2002년 설립된 체외진단서비스 및 체외진단제품 개발 전문업체로 2014년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1시간 안에 코로나19를 진간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승인과 식약처의 수출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3만4550원으로 14.78%(4450원) 오르고 수젠텍 주가는 2만6250원으로 11.70%(2750원) 상승해 사고팔리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앞서 4월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두고 식약처로부터 판매허가를 회득했다.
수젠텍은 지난해 3월 혈액으로 10분 안에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했다. 8월에는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개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 제놀루션(11.68%), 파미셀(8.36%), 바디텍메드(4.57%), 엑세스바이오(3.02%), 씨젠(3.01%)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212명)보다 62명 늘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약 1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된다면 수도권 확산세를 막기 위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