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경구제(먹는 약)형의 제제와 관련한 캐나다 특허를 확보했다.

압타바이오는 7일 경구제형의 제제 제조방법 및 약학 조성물과 관련한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공식 특허이름은 '3-페닐-4-프로필-1-(피리딘-2-일)-1H-피라졸-5-올 염산염의 신규 결정형 고체화합물'이며 특허 내용은 이 염산염과 고체화합물의 제조방법 및 약학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압타바이오는 이 특허기술이 약물의 장기 저장 안정성, 완제 제조 용이성, 생체내 약리 활성의 안정화 및 경구 흡수율 등을 높여 경구제형의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이 기술을 코로나19, 당뇨병성신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안질환 등의 염증 및 섬유화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 기술은 이미 국내와 호주에서 특허를 획득했다"며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특허를 선제적으로 취득해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