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7월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과 LG화학이 정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화학과 중소기업벤처부, 동반성장위원회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ESG경영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경영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코로나19 극복 등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이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1천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재생에너지 전환, 설비 및 공정 에너지효율 개선, 안전관리 및 품질 개선, 기술 개발 및 동반 해외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LG화학이 조성하는 펀드와 연계해 ESG경영 확산을 위한 금리감면 등 금융지원, 대출, 교육, 컨설팅 등 금융지원과 비금융지원을 실시하고 벤처기업 대상 투자도 추진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ESG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ESG경영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앞으로도 LG화학은 다양하고 의미있는 동반성장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과 협력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의 ESG생태계 조성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