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더나는 장학생 29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 SK > |
최 회장은 “여러분이 노력해서 얻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며 “더불어 학업을 마친 뒤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이전 세대와 사회에 감사함을 지닌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각자만의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할 길을 고민하는 자세를 지녀달라”며 “학업뿐 아니라 현지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워 여러 이야기를 품을 수 있는 거목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아버지인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1974년 ‘10년을 내다보면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설립했다.
최 회장은 1998년부터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출범 뒤 현재까지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장학생 3700여 명을 지원했고 하버드대, 시카고대, 스탠퍼드대 등 세계 유수대학 출신 박사 800여 명을 배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