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주 장관이 대통령선거 경선 완주 의지를 보였다.
7일 추 전 장관의 페이스북을 보면 추 장관은 "5일 늦게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아직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2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수천 명의 지지자께서 후원했다"며 "눈물이 왈칵한다"고 6일 적었다.
그는 "촛불 당대표로서 촛불개혁을 완성하는 것이 추미애의 목표다. 선명한 개혁 실천과 완수 약속 이외에 어떤 것도 촛불의 명령을 배반하는 것이다"며 "그렇기에 어느 누구와의 연대나 짝짓기, 밀어내기 같은 꼼수에 한눈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대립구도를 이루는 '반명연대'가 강화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추 전 장관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명-추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경선 완주 의지를 밝힌 것이다.
추 전 장관은 6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TV토론회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갑자기 바지 내린다는 표현은 놀랍기도 하고 엉뚱하고 부적절했다. 사과를 하면 어떨까"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