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적 약자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상가를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7월 전국 3개 권역에서 LH희망상가 49호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LH 희망상가’는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영세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정적 소득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를 받고 제공하는 임대상가다.
이번 공급하는 LH희망상가는 모두 49호로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9호, 충청권 23호, 경남권 7호를 공급한다.
공급유형별로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등을 위한 공공지원형Ⅰ,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지원형Ⅱ, 일반 실수요자를 위한 일반형 등 3가지로 공급된다.
공공지원형Ⅱ는 관련 법령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최근 10년 동안 영업경력이 1년 이상이거나 현재 영업중이어야 하며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형은 별도 자격 제한없이 실수요자에게 공급된다.
공급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7월 입점자를 모집하는 49호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에 LH희망상가 203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국 45개 단지에서 공급되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0호, 충청권 47호, 영남권 64호, 호남권 22호 등이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경력단절여성, 영세소상공인 등의 안정적 소득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