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와 바이오니아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게임즈와 바이오니아 주식을 7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6일 각각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 바이오니아 주식 단기과열종목 지정, 3거래일 단일가

▲ 한국거래소 로고.


카카오게임즈와 바이오니아 주식은 7일부터 9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9일 종가가 6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6월29일 새로 출시한 게임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초반 흥행에 영향을 받아 직전 거래일보다 24.52%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오딘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6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0.13%(100원)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국내 바이오벤처 1호로 설립됐으며 유전자, 분자진단, BNR17,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2일 바이오니아가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내용의 증권사 레포트가 나오면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니아의 2020년 매출 2070억 원 가운데 분자진단부문은 1576억 원, 다이어트 유산균 '비엔날씬' 등은 494억1천만 원이다"며 "2021년 비엔날씬의 예상 매출액은 약 780억 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6일 바이오니아 주가는 전날보다 2.13%(600원) 오른 2만8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