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이 5일부터 오른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현재 1kWh당 255.7원으로 책정된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을 높여 5일 공고한다.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 5일부터 올라, 특례할인 내년 7월 폐지

▲ 환경부 로고.


사용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 200원 후반에서 300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은 2016년 1kWh당 313.1원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정책에 맞춰 특례할인을 시행했다.

정부는 소비자 부담과 전기차시장이 받을 수 있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특례할인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할인폭이 기본요금 50%, 전력량요금 30%로 축소돼 사용요금은 1kWh당 173.8원에서 255.7원으로 인상됐다.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기본요금 25%, 전력량요금 10%로 할인폭이 조정된다. 2022년 7월부터는 특례할인이 완전히 없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