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대책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4일 서울교통공사의 경영 합리화방안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발전을 위한 서울시 도시철도정책 발전방안 연구’ 용역 공고를 냈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경영난 해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추진

▲ 서울교통공사 로고.


이번 용역은 경영난에 빠진 서울교통공사의 상황을 진단해 2022년부터 2032년까지를 아우르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공사 통합효과와 재정여건 진단 △조직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경쟁력 분석 △장단기 개선과제 제시 등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해 2017년 출범한 이래 적자에 시달려왔다.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까지 해마다 5천억 원대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운송수입이 줄면서 적자 1조1천억 원대를 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