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박진영씨가 지분 365억 원 규모를 매각한 데 영향을 받았다.
2일 오전 10시42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31%(1350원) 하락한 3만9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JYP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인 가수 박진영씨가 보유주식 88만7450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처분 가격은 주당 4만1230원으로 전체 규모는 약 365억8956만 원이다.
이에 따라 박진영씨의 지분율은 18.23%에서 15.70%로 줄었다.
박진영씨로부터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인수한 곳은 두나무로 파악됐다.
두나무는 이번 주식 인수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 위치를 확보하고 앞으로 가상자산 관련 공동사업을 위한 신규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나무와 손잡고 K팝을 중심으로 하는 대체불가토큰(NFT) 연계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체불가토큰은 디지털 작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 온라인 콘텐츠를 소유한 사람을 명시하는 고유 형태의 디지털인증서를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