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홀딩스, 산하 5개 계열사 이름을 LX로 바꿔달고 새 출발

▲ LX홀딩스 계열사 5개가 LG에서 LX로 이름을 바꾼다. 사진은 서울 논현동 LX하우시스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 전시장 건물에 변경된 간판이 설치된 모습. < LX홀딩스>

LG에서 분할된 신설지주 LX홀딩스가 자회사와 손자회사의 이름을 바꾸고 사업방향을 구체화한다.

LX홀딩스는 자회사와 손자회사인 LG상사, 판토스,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MMA 등 5개 기업이 7월부터 새 이름 'LX인터내셔널', 'LX판토스',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MMA'를 공식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과 성장성을 고려해 친환경·디지털·헬스케어 등의 미래 신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약 360개의 국제 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육상·해상·항공 화물 운송을 진행하며 사업영역 확대에 주력한다.

LX하우시스는 올해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중심 인테리어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고부가 건장재제품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회사이름을 바꾸면서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 'LGZ:IN(LG지인)'도 'LXZ:IN(LX지인)'으로 새 단장하기로 했다.

LX세미콘은 반도체기업으로서 고객사 확대와 함께 다양한 제품(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기술력을 확장해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

화학소재기업 LXMMA는 국내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시장 1위 기업으로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LX홀딩스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들이 LX로 이름을 교체하면서 완전한 LX 일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경영철학인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