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미국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미국시장에 출한다.

씨젠은 미국 바이오진단장비기업 바이오라드와 분자진단시약 및 장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현지 유통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씨젠, 미국 바이오라드와 분자진단시약과 장비의 유통계약 맺어

▲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바이오라드는 1952년에 설립된 의료기기 회사다. 미국 안에서 영업망과 분자진단장비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씨젠의 분자진단시약을 바이오라드의 진단기에 넣어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계약기간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분자진단기의 품목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5년이다. 

이호 씨젠 영업총괄 사장은 “씨젠만의 진단 기술력과 바이오라드의 장비와 네트워크가 합쳐지면 미국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미국 진출은 향후 안정적 매출 증가와 추가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