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베이커휴즈와 탄소중립과 수소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문덕규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로드 크리스티 베이커휴즈 프로세스솔루션사업부 글로벌 총괄 부문장이 28일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업무협약식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문덕규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전무와 로드 크리스티 베이커휴즈 프로세스솔루션사업부 글로벌 총괄 부문장이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베이커휴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기업이 요구하는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국내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한 뒤 향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베이커휴즈는 수소 생산과 운송에 필요한 수소 터빈과 압축기, 탄소포집기술 등을 보유한 회사로 탄소 저장소 건설 및 운영 관련 기술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문덕규 전무는 "삼성엔지니어링과 베이커휴즈의 파트너십은 각각의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이상적 조합이다"며 "협업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친환경 비즈니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드 크리스티 부문장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많은 국가와 기업이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탄소 포집·저장·활용과 수소에 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적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의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